-
연명중단 서약 말기 이전에도 가능…벼락치기 존엄사 손본다
지난해 4월 서울적십자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돌보고 있다. 김종호 기자 임종 직전에 연명의료 중단에 동의하거나 가족이 결정하는 소위 '벼락치기 존엄사'가 줄어들 전망이
-
"의식 없으면 보내줘" 환자 요청…의사는 "호흡기 못 뗍니다", 왜 [신성식의 레츠 고 9988]
서울적십자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돌보고 있다. 중앙포토 60대 폐암 환자 A씨의 암세포가 뇌·간·림프샘 등으로 전이됐다. 항암치료·전뇌(全腦)방사선치료 등을 수차례 받
-
"사랑해" 말 못한채 이별…말기환자만 허용한 '벼락치기 존엄사'
지난 4월 초 서울적십자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돌보고 있다. 김종호 기자. 미루고 미루다 임종 직전 연명의료 중단(일명 존엄사)을 결정하는 소위 ‘벼락치기 존엄사’를
-
“5년안에 치료제 나온다”…암세포 갈가리 찢어놓는 ‘킬러’ 유료 전용
NK세포 치료해 보신 분 있나요? 암 환우 카페엔 NK(Natural Killer) 세포 치료에 대해 묻는 글이 종종 올라옵니다. 다른 치료를 받았지만 효과가 없었다며 N
-
[사설] 품위 있는 죽음 선택할 권리, 사회적 논의 확대돼야
서울의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암환자가 혈액투석기 등의 연명의료 장치를 달고 있다. [중앙포토] ━ 존엄사 가능 요양병원 7.3%뿐, ‘웰다잉’ 어려워 ━ 사전의향서
-
영안실만 있고 임종실은 없다
▶ 저세상으로 떠나는 발걸음이 마지막으로 거쳐 가는 곳, 임종실. 강남성모병원의 임종실에서 한 호스피스가 임종환자를 떠나보낸 뒤 침대를 붙들고 생각에 잠겨 있다. 국내 유일의 임종
-
호스피스 법제화…전문병원·건보 적용 추진
말기암 환자 등 사망이 임박한 환자의 고통을 덜어줘 인간다운 죽음을 맞도록 도와주는 호스피스 제도가 도입된다. 보건복지부는 호스피스 전문병원을 지정하고 건강보험 수가(酬價.의료행위
-
[말기암 환자]실태와 대책 점검
말기암 환자들이 갈 곳이 없다. 말기암이란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전이돼 수술과 항암제 등 현대의학이 동원할 수 있는 어떤 수단으로도 생명연장을 기대할 수 없는 위중한 상태. 해마다
-
[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] 박 대통령의 연명의료
신성식논설위원 겸 복지전문기자“사전의료의향서(AD) 썼나요?”(의사)“예? 그게 뭔데요.”(환자)“그러면 연명의료를 계속할까요?”(의사)“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도통….”(환자)2
-
면역항암제는 꿈의 항암 치료제인가
━ [더,오래] 이태호의 잘 먹고 잘살기(7) 일산 암센터 입원병동에서 한 여성 암환자가 링거 주사를 맞으며 병원 복도를 돌며 운동하고 있다. [중앙포토] 암은 3명
-
아내·자녀 갈등에 호흡기 못 뗀 60대, 사전의향서만 썼어도…
지난 8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사전연명의료상담센터에서 유경 상담사(사진 위)가 한 할머니가 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확인하고 있다. 작성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에
-
병원비 못 낸다고 … 말기암 환자 퇴원시켜 방치한 대학병원
서울의 한 대학병원이 병원비를 내지 못한 말기암 환자를 퇴원시켜서 병원 1층 로비에 방치한 사실이 드러났다. 병원 측이 돈이 없다는 이유로 강제 퇴원시킨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
-
치매 아닌데, 자식 몰라보고 욕지거리...밤새우는 습관이 부른 병
━ 헬스PICK 이모(82·여)씨는 고혈압약을 먹지만 또래보다 건강한 편이다. 혼자서도 잘 걷고 옷 입기, 목욕하기 등의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어 남편과 둘이서만 지냈다.
-
존엄사법 19년 만에 통과
임종 과정에 접어든 환자의 인공호흡기를 떼도 처벌하지 않는 법률(일명 존엄사법)이 2018년부터 시행된다. 국회는 8일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잇따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‘호
-
[사설] 연명의료 중단 법안 내일 반드시 처리해야
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연명의료 중단(일명 존엄사)과 호스피스 관련 법안들이 처음으로 논의된다. 품위 있는 생의 마무리를 원하는 우리 사회의 분위기가 무르익
-
[김진국의 시대공감] 마지막 날에 무엇을 하고 싶은가
죽음이란 놈은 갑자기 찾아온다. 병이 위중해도 웬만해선 죽음이 노크하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. 늘 치료하면 나았고, 이번에도 그러리라 믿기 때문이다. 그러는 사이 이별을 준
-
[시론] '말기환자 문제' 해법 마련을
회복이 불가능한 환자가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가 임종이 다가오자 가족들은 평소 집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싶다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퇴원시켜 주기를 의료진에 요구했다. 그러나 의사는
-
왼쪽은 엄마, 오른쪽은 아빠 … 폐 나눠 죽어가는 딸 살렸다
지난달 21일 오전 8시 서울아산병원 동관 3층 수술장(F로젯)에 수술방 3개의 문이 열렸다. 흉부외과 박승일 교수를 비롯해 마취과·호흡기내과·심장내과·감염내과 등 의사 30여
-
[김진국의 시대공감] 마지막 날에 무엇을 하고 싶은가
죽음이란 놈은 갑자기 찾아온다. 병이 위중해도 웬만해선 죽음이 노크하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. 늘 치료하면 나았고, 이번에도 그러리라 믿기 때문이다. 그러는 사이 이별을 준비
-
“저승사자 물고 늘어지겠습니다 내 환자에게는 메르스 못 오게”
한림대 동탄성심병원에는 의료진 95명과 환자 36명이 함께 격리돼 있다. 평택성모병원에서 온 메르스 환자 때문이다. 이 병원 중환자실을 지키는 김현아(41·사진) 간호사가 편지를
-
[Saturday] 3개월 시한부 할머니 "집에 있으니 맘 편해 … 참 고마운 일"
‘559개의 병상에서 사람들이 죽어간다. 마치 공장과 같다. 이렇게 대량생산되다 보니 개인의 죽음 하나하나가 무신경하게 치러진다.’ 오스트리아의 작가 라이너 마리아 릴케(1875
-
마지막 날에 무엇을 하고 싶은가
죽음이란 놈은 갑자기 찾아온다. 병이 위중해도 웬만해선 죽음이 노크하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. 늘 치료하면 나았고, 이번에도 그러리라 믿기 때문이다. 그러는 사이 이별을 준비
-
내년 제왕절개 건보 확대 … 2018년엔 척추·목 MRI도 혜택
태어나자마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한 A군은 41일 만에 퇴원했다. A군 부모는 치료와 검사비로 237만원을 냈지만 내년 이후에는 이런 경우 5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. 임신 3
-
[사설] 존엄사법, 임시국회 열어 반드시 처리해야
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9일 ‘호스피스·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’을 통과시켰다. 전날 이 법률만을 위해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었고 9일에도 그랬